영화를 너무 보고 싶었던 저는 지난 10일에 친구와 함께 영화를 보았습니다.

거금 7000원을 내고..

그 영화는 바로 용호문 이었으니....

 

두둥


 
 
저 영어로 된 드래곤 타이거 게이트 부터 친구와 저는 뿜었구요....(맞는 소리지만 왜인지 그냥 웃겨서.)
 
 
 
그게 원래는 못말리는 결혼 보려고 했는데 ... 친구가  한 달 전쯤인가부터 보고싶은 액션 영화가 있는데 이름을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가니까 저 영화가 그 영화였...
그래서, 결국 못말리는 결혼 어중간한 자리에서 보느니 용호문을 좋은 자리에서 보자! 하는 마음에 결국 표를 교환 했습니다.
 
여자 두 명이서 용호문 이라는 중국 액션영화를 보다니.. 이런 훈훈한....
 
 
 
그러나 이것은 불운의 시작이었으니.
 
그래도 액션 하나는 좋았습니다. 그래요.. 나름.. (뭐 액션 보러 간거긴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
 

 
어레레..

 
 
.......


 

 
 
 
 
그, 그래.........!!!
 
 
 

 
이랬구요..
 
 
싸우는데 저 앞머리는 도움이 안 될텐데?!
라는 저의 소박한 궁금증은 비뢰도의 비류연이 생각나서 그냥 잊혀졌구요....
 
자기 스타일인데 누가 말리겠습니까.-_-
 
 
왜 저 녀석들 처음부터 옷이 바뀌지 않는거지... 에 대한 의문은
그냥 접어두기로 했습니다.
 
만화를 봐
만날 똑같은 옷 입는 주인공도 있잖아...... 단벌신사ㄱㄱ.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사소한거에 신경쓰면 영화 못 본다!!!!
라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잡 생각은 접었습니다.....
 
라지만
 
계속 이것저것 잡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그리고.
 
 
이 여자.
범상치 않습니다...ㄱ-
 
이 여자가 소룡이 속해있던 조직 보스의 딸인데 말이죠.
아버지 죽고 소룡이 구하러 와서 적 파바바바바 해치우고 ... 가는건 좋은데...
 
아빠를 챙겨!!!!!!!!!!!!
 
왜 그 공허한 운동장(맞나?) 같은 곳에 적들의 시체(인지는 모르겠으나)와 함께 놔두고 가는거냐.
이 매정한 딸래미... 소룡한테 안겨서 가면 다냐아아...
 
 
그리고 용호문에 맡겨진 저 여자.
이번에는 나찰문에서 두목이 용호문으로 오는데...
막 사람들 다 당하고.. 그 용호문의 사부는 소호에게 유언을 남기고..
 
저 여자... 소호랑 석흑룡만 챙겨가냐.....
그것도 리어카에 두 남자를 싣고 산을 올라갑니다. 비가오는... 엄청 높은 산을.....
 
사부가 버려졌습니다... 아버지에 이어서.....
제발 시신이라도 좀 챙겨...
 
 
 
과연 이 영화는 어디로 가는건지.
 
 
어쨌든 이차저차 저 여자 덕분에 소호랑 흑룡도 살아나서 더 강해졌답니다... 경사났네 경사났어.
 
뭐 어쨌든 소룡의 합류로 나찰문 보스를 이겼구요.
 
 
 
 
마지막에 정말...
 
소호에게 다가간 소룡.
갑자기 소호의 멱살을 잡길래. 저는 속으로.
 
'그래, 형재애다. 형재애. 이 위험한 짓을 뭐하러 하냐면서 동생을 때리려나...'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와락 끌어안.....
 
 
그러고는..
 
"이제 당당히 용호문에 돌아갈 수 있게 되었어!"
 (였나... 기억이 잘 안납니다. 지적 감사.)
 

 
뭐, 감동적인 영화였어요....(어디가)
 
 
무엇보다 반가웠던 그 아저씨.
 

 
용호문의 관장님 (사부지만 어쨌든간에. 호칭이 애매해-_-)인 아저씨.
 
이 아저씨..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쿵푸허슬에 나왔던 아저씨 였군요...
그새 좀 늙으셨나. 머리가 저래서 그런가.;
쿵푸허슬도 영화관에서 봤었는데 말이죠...
 
용호문도 개그물이었으면 참 좋았을것을.... 홋홋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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