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매뉴얼>의 후쿠타니 오사무 감독의 영화이다. 주연으로는 <극도공포대극장 우두>, <아라가미>, <마계환생>, <바람의 파이터>에 출연한 가토 마사야가 맡았다. <주온> 등의 영화 소설과 <4인용 식탁>, <올드보이> 등 한국 영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로 잘 알려진 호러 작가 오이시 케이의 <쇼난 인육 의사>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또한 오이시 케이는 <아파트 1303>의 각본을 맡기도 하였다.

어릴 적부터 한쪽 다리가 불편한 가토리다는 의과대학에 진학하지만 늘 혼자였으며, 외롭게 생활했다. 그를 가엾게 여긴 교수의 도움으로 교수의 병원 성형외과 의사가 되는데, 자신이 시술한 환자가 유명인이 되어 가토리다 또한 유명한 성형외가 의사가 된다. 어느 날 그는 지방흡입 시술을 한 환자의 지방덩어리를 훔치게 되고, 그걸 요리해서 먹게 된다. 처음에 맛이 없었지만 여러 가지 양념을 한 후 간만에 포식을 하게 된다. 우연히 자살한 여자의 시체를 발견한 그는 그녀를 가져가 90일 동안 여러 가지 요리를 해서 먹는다. 이렇게 인육을 먹으면서 그는 매력적이고 자신감 있는 남성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홍콩으로 가게 된 그는 여러 정보를 입수하여 인육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찾아 나서게 된다. 이렇게 찾게 된 식당에서 그는 직접 여성을 살해하게 되고, 그 곳 요리사들이 해주는 인육 요리로 맛있는 식사를 하게 된다. 일본에 돌아온 그는 이때부터 자신의 매력을 무기로 여성을 유혹하여 살해한 후 직접 인육 요리를 해서 먹게 된다.

인육을 소재로 한 영화로 스토리만 봐서는 상당히 쏠리는 내용이지만 영상으로 보여주는 건 약간의 고어 뿐이다. 오히려 허접한 화면을 보면 쏠림 보다는 웃음이 나오는 영화이다. 마치 한 편의 요리 영화를 감상하는 듯 한 기분이다. 시종일관 인육을 찬양하는 그의 독백이나 대사 그리고 화면을 보고 있자면, 어느덧 익숙해져서 인육이 아닌 그냥 고기를 가지고 이런저런 요리를 하는 것 같아 영화 후반쯤이면 슬슬 고기가 땅겨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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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만찬 (最後の晩餐: The Last Supper)

감독 후쿠타니 오사무 출연 가토 마사야 개봉 2005 일본, 92분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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